태광실업그룹, 베트남에 1000만 달러 기증해 기술전문대학 설립

입력 2016-01-10 15:28   수정 2016-01-10 15:57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에 1000만 달러를 기증해 '푸꾸옥(Pu Quoc) 태광 기술전문대학'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베트남 남부 끼엔장 성 푸꾸옥 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기술전문대학은 호텔경영, 요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IT 등 5개 학과를 2∼4년제로 운영하면서 매년 총 350명의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직업교육 전문기관인 대경대학교가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연차 회장은 "1년의 계획에는 곡식을 심고, 10년의 계획에는 나무를 심으며, 100년의 계획에는 사람을 심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푸꾸옥 태광 기술전문대학이 베트남 미래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베트남의 교류와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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