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 평창 메달 희망 쐈다

입력 2016-01-10 20:01  

월드컵 4차 대회 2위

세계랭킹 4위로 도약



[ 최만수 기자 ]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76(1차 53초99, 2차 54초77)으로 2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윤성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그는 지난달 12일 독일 쾨니그제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결과에 힘입어 윤성빈은 세계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스켈레톤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해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다.

세계랭킹 1위인 최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48초28로 금메달을 땄다. 마르틴스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는 1분49초13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한신(29)은 1분51초62로 19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이날 레이크플래시드 경기장의 스타트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4초70의 기록을 세우면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리티아코프가 2006년 작성한 4초74의 기록을 0.04초 앞당겼다.

2014년 爐?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오른 윤성빈은 봅슬레이의 원윤종(31)-서영우(25)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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