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연구원은 "'대호'의 최근 스크린은 95개로 개봉 당시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스크린 수 감소폭에 비춰볼 때 '대호'는 종영 분위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관객수는 200만명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대호'로 비롯된 손익은 13억원 적자여서 작년 4분기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NE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영화 1편 실적으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속단하기는 어렵다"며 "또 2월 말 NEW가 제작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동시 방영되는 등 올해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에는 '부산행' '판도라' 등을 개봉할 예정이어서, 4대 배급사 중 라인업도 가장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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