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10일 “대학 본부가 일방적으로 카톡을 통해 학과 폐지를 통보한 것처럼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학과 차원에서 학과 구조개편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학생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학생 대표가 간담회 일정을 소속 학과 학생들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알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학과 교수진들이 학생들을 위한 의견수렴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학생 대표가 카톡으로 학생들에게 일정을 알린 것이 본질과 달리 해석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건국대는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 선정을 위해 바이오산업공학과 폐지를 추진하며 학생들의 단체 카톡방에 간담회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됐다.
학교 측은 “동물생명과학대학·생명환경과학대학 두 단과대 교수 등이 4개월여 논의 끝에 가칭 ‘융합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키로 합의하고 개별 단과대와 학과 의견을 모으는 단계”라며 “보도된 바이오산업공학과를 포함해 축산식품공학과, 생명자 鞭컸같幣逵?등 3개 학과를 식품 관련 특성화학과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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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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