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카카오 뮤직 서비스 이어간다"

입력 2016-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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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벅스 뮤직은 카카오뮤직 서비스를 기존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13년 9월 네오위즈인터넷(벅스)과 공동으로 카카오뮤직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런데 이날 카카오가 로엔을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면서 벅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로엔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회사다. 오전 11시 2분 현재 벅스는 전날보다 1600원(13.56%) 떨어진 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벅스 관계자는 "카카오 뮤직은 기존과 같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카카오 뮤직은 일반 음원 서비스와 달리 소셜과 결합한 형태인데다,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되고 있어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날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1932만여주)를 약 1조87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2월29일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이 가진 음악 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무한한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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