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과 아서왕이 맞붙는다?…'초시공영웅전설' 한중일 출격

입력 2016-01-11 23:21  

<p>이순신과 아서왕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동서고금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꿈의 대전'을 다룬 모바일 RPG가 나온다.

로코조이는 11일 중국 베이징 판구호텔에서 국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카드 RPG '초시공영웅전설'의 특징과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로코조이의 싱샨후 대표가 맡았다. 현장에는 중국, 한국, 일본 기자들과 관계자를 포함해 6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취재를 펼쳤다. 좌석이 부족해 입장하지 못하고 바깥에서 대기하던 사람들도 수십 명에 달할 정도였다.

싱샨후 대표는 "수많은 게임 중 유저와 개발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르는 카드RPG"라며 "중국 최고의 카드 RPG를 목표로 초시공영웅전설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1억 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큰 성공을 거둔 로코조이의 또다른 카드 RPG '탑오브탱커'의 뒤를 잇겠다는 각오다.</p>
<p>'초시공영웅전설'은 전세계 신화, 역사, 동화, 소설 속의 유명한 영웅들과 유명한 전투들을 총망라한 카드수집 RPG다. 대만의 PC 패키지게임 '초시공영웅전설'을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세종대왕, 클레오파트라, 아서왕 등 눈에 익은 영웅들을 다수 선보였다. 시공을 초월하여 동서고금의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는 콘셉트다.

중국 최초로 중국, 한국, 일본 3개 국가가 동일 서버에서 PVP를 벌이는 삼국지를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역시 동일 서버에서 플레이한다. 문화와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국가끼리 묶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래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과 한국의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했다. 한국의 경우 엔씨소프트, 넥슨과 작업하며 명성을 날린 하이브랩이 참여했으며, 일본의 경우 '나루토', '유유백서' 등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개발해온 피아로트가 참여했다. 16개국의 성우진이 참여한 화려한 더빙도 장점이다.</p>
<p>싱샨후 대표는 "초시공영웅전설은 다양한 고전 IP를 이용하여 세계 각국의 영웅으로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카드 게임이다"며 "앞으로도 유저, 개발사 모두 만족하는 게임 개발이 목표인 로코조이의 철학을 담아낸 다양한 게임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시공영웅전설'은 1월 15일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p>

베이징=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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