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제역 막아라", 김제 돼지농장서 확진 판정…차단 '총력'

입력 2016-01-12 11:12   수정 2016-01-12 11:22

구제역이 전북 김제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해 방역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12일 방역당국은 전날 700여 마리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O형’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 방역팀을 급파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돼지를 매물처분했다.

도는 김제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직후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전화예찰을 했고, 사육 중인 가축에 대해 100%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도에서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소독과 방역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구제역은 돼지·소·양 같은 발굽이 갈라지는 가축에게 나타나는 전염 질병이다. 감염된 동물은 입과 발굽 주위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과 침을 흘리는 증상을 나타낸다. 전염성이 강하고 폐사율도 높아 악성 가축질병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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