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이미연 "유아인은 날 당황시켜…새로운 경험이었다"

입력 2016-01-12 12:44   수정 2016-01-12 13:21

[ 한예진 기자 ] 배우 이미연이 '좋아해줘'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이 참석했다.

이날 이미연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가린다. 유아인이 먼저 캐스팅되어 있었는데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오래된 배우를 당황시키는 배우가 많지 않은데 유아인은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또 영화 속 조경아 작가와 진우의 사랑이 쿨하다는 점에서 좋더라"고 덧붙였다.

극 중 이미연은 까칠하기로 악명 높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매력적인 드라마 작가 '조경아' 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한편 '좋아해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펼치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시대의 경향과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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