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종합 모바일 기기 회사로 재도약…2018년 매출 1.5조 목표"

입력 2016-01-12 15:20  

파산 위기에서 가까스로 부활한 팬택이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4대 사업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12일 본사 대강당에서 '뉴 팬택, 2016년 경영방향성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준 팬택 대표 겸 경영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문지욱 신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틀에 갇혀 껍질을 벗지 못하는 뱀처럼 머물러 있다면 다시 도태될 수 있다"며 "껍질을 벗고 혁신하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오를 다진 팬택은 임직원들과 새로운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팬택은 그동안 국내 스마트폰에 편중됐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로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도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선 현지기업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로 공격적인 진출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팬택은 2018년 이후 누적 흑자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18년까지 매출을 1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문지욱 신임 사장은 "매출 1조5000억원은 결코 쉽지 않지만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경영정상화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우수한 인적 구성원 전체의 참여와 몰입이 있어야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엔 삼킨 카카오, 네이버와 싸움판 키운다…해외 경쟁 예고], ['총장직선제' 택한 부산대 교수들, 120만원씩 낸 사연은…], [달려드는 공룡에 '움찔'…'기어 VR', 만인의 장난감 될까], [신기술 무장 K7, '전륜 8단 변속기·크렐 오디오' 개발현장 가보니], [입소문 탄 '설현폰·하니폰·쯔위폰'…중저가폰 걸그룹 대전]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