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스펙이 낮은 중저가폰에서도 잘 작동하는 장점 덕분에 브라질 터키 멕시코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12월 출시된 캔디카메라는 233개국 앱 이용자가 쓰고 있다.
캔디카메라 앱은 몇 번의 터치로 사진 촬영부터 편집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얼굴을 보정할 수 있는 잡티 제거, 미백 효과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각국 현지 트렌드에 맞는 스티커를 현지 언어로 제공한다.
카메라 환경 설정도 가능하다. 촬영속도, 촬영방식, 사진비율 등을 선택하는 기능이 있어 앱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환경을 선택하면 된다.
캔디카메라는 지난해 1월 페이스북 파트너사로 선정돼 페이스북 메신저용 카메라 앱인 ‘노아카메라’를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카메라 앱에 편집용 필터를 제공했다.
서지호 제이피브라더스 대표는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잘 작동하는 카메라 앱을 만들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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