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결혼 5년 만에 파경…과거 "시아버지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 수없이 반복"

입력 2016-01-12 18:31  


박기영 결혼 5년 만에 파경

가수 박기영이 결혼 5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기영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보수적인 시아버지의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기영은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던 시기에 남편을 만났다고 밝히며, “3년째 소속사 분쟁을 불과 3개월 만에 끝내준 변호사가 바로 지금의 남편이다. 처음 만났을 때 변호가 같지 않게 정말 인상이 너무 귀여웠는데 일을 너무 잘하시더라. 분쟁을 끝낸 후 남편이 자연스레 내 노래에 관심이 보였고, 이후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의 부모님이 보수적이라 가수 며느리를 반대했고, 결국 4년 연애기간 동안 6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박기영은 “마지막 헤어지고 10개월 째 됐을 때쯤 너무 보고 싶어 울고 있는 순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너무 반가워서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그쪽에서 베란다로 나오라 해서 뛰어갔더니 거기서 있더라. 거기서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010년 1살 연상 변호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었다. 그러나 결혼 5년여 만에 두 사람은 결국 파경을 맞았고, 딸의 양육권은 박기영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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