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결혼 5년 만에 파경…"6번의 이별을 겪었다" 이유는?

입력 2016-01-12 20:57  


박기영 결혼 5년 만에 파경

가수 박기영이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12일 한 매체는 "박기영이 변호사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면서, "부부간의 성격 차이로 오랜시간 불화를 겪으면서 속앓이를 많이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변호사 남편과 결혼한 후 2년만에 딸을 출산한 바 있는 박기영은 5년 만에 파경을 맞게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기영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미 살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기영의 측근은 12일 일간스포츠에 "성격차이로 부딪히는 일이 많았고 결국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기영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변호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기영은 "변호사 L씨는 제 남편이고 의뢰인 P씨는 저다"라며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못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던 중 변호사가 현재 남편으로 바뀌었다"며 "보수적인 시아버지의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수없이 반복했다. 4년의 만남 동안 6번의 이별을 겪었다"며 "이별의 아픔을 견디기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 걷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도 2월에는 정말 크게 헤어져 10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그 후 남편이 소리 없이 집까지 찾아왔고, 결국 시부모님 역시 우리를 인정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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