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릭맨 사망, 엠마 왓슨 애도글 논란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이 알란 릭맨의 사망에 대한 애도글로 구설수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엠마 왓슨은 "그는(알란 릭맨) 남자 페미니스트였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나는 그걸로 우리가 상호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글이 공개되고 엠마 왓슨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뮤지션은 "엠마 왓슨이 페미니스트 아젠다를 위해 동료를 이용했다. 그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엠마 왓슨을 비판했다. 또 다른 예술가는 "페미니스트즘을 위해 고인을 연료로 사용했다"며 "알란 릭맨은 감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이들은 엠마 왓슨이 '페미니스트'를 의제로 설정하기 위해 동료의 죽음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엠마 왓슨은 "오늘 알란에 대해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 특별한 남자, 그리고 특별한 배우였던 알란과 같이 일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나는 우리가 나눈 대화들을 그리워 할거다. 평화롭게 잠드세요 알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엠마왓슨 ?지난 해 7월부터 UN 여성 인권신장 홍보대사로 임명돼 HeForShe 캠페인 등의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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