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제주대는 15일 이 대학 상학과 1회 졸업생인 양동진 총장 자문역(84)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양 자문역은 공직자로서, 재일 제주인과 고향 제주의 가교자로서 제주대와 지역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온 분”이라며 “모교 후배들에게 더 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양 자문역은 대학 졸업 후에도 제주지방해무청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1994년 해외동포 용역사업소를 설치해 재일 제주인들의 민원 해결사 노릇을 했고 2008년부터는 총장 자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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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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