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슬람교도였던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커버스토리(4~5면)는 632년 무함마드 사망 이후 이들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종교 생활의 차이도 흥미롭지만, 원유값 폭락이라는 오늘날의 배경을 짚어보는 것도 의미 있다. 세계 열강의 헤게모니 경쟁이 중동 지형도를 어떻게 바꿨는가 생각하면 씁쓸해진다.
‘해외 사설(15면)’ 면에서는 사우디의 이번 처형을 둘러싼 외신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리했다. 지난주 국내 사설들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차이나 쇼크’를 어떻게 다뤘는지도 점검했다(9면). 지난해 12월 한·일 협정으로 위안부 문제는 해결된 것일까. 정규재tv를 통해 징용자와 위안부 문제를 함께 생각해본다(6~7면).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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