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쇼핑의 가장 큰 메리트는 정식 수입품을 일반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국내에 입점하지 않은 해외제품들도 면세점엔 대다수 입점돼 있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유통경로가 다양해져 해외 직구로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지만, 본사와 정식 계약을 통해 수입되는 공식 판매처는 면세점 뿐! 면세점은 관세청의 삼엄한 감시 아래 제품의 입출고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가품의 우려도 없다.
인기는 많지만, 면세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제품 4가지를 엄선했다. 해외여행 가는 지인에게 부탁해서라도 구매하게 된다는 그 제품들을 살펴보자!
좀처럼 구하기가 힘든 지방시의 립스틱. 지방시는 블러셔가 유명하지만, 국내 면세점에선 이 립스틱이 더. 많이 팔렸다. 단 한번의 발림만으로 색상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입술이 갈라진 결 사이사이로 립스틱에 함유된 히알루론산이 침투해 수분을 지켜준다. 촉촉하지만 살짝 매트한 질감으로 입술의 윤곽을 잡아주고, 생기를 더한다.
러블리한 얼굴을 완성하는 질스튜어트의 핑크빛 블러셔! 발색이 좋고 시간이 지나도 촉촉함을 유지시켜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일본 여행시 꼭 사와야 할 필수 쇼핑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기도. 국내에서도 이 블러셔만큼은 인기가 많았으나, 웬일인지 국내 매장을 다 철수해 면세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2005년 일본에서 처음 질스튜어트 뷰티가 런칭한 이후부터 일본 코스메틱 블러셔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
간식계의 국위선양 제품을 꼽자면, 제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귤초콜릿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따로 있다. 초콜릿 덕후들도 인정하는 꿀맛 과자로 소문나 있는 바나나 맛 랑그드샤. 이름답게 고급스러운 바나나 맛 초콜릿 과자로, 초콜릿 전문업체로 유명한 로얄제과의 제품이다.
진짜 맛있는 과자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다는 게 함정. 일부 온라인 마켓에서도 구할 수 있긴 하지만 가격이 면세점보다 2배 가량 비싸다. 바나나 맛부터 제주감귤 맛, 한라봉 맛, 석류 맛 등 대중적인 제품들과 한국의 특산품을 활용한 막걸리 맛, 잡곡 맛, 바다소금 맛 등 종류도 다양하다.
클렌징에도 클래스가 있다면, 포레오의 전동 클렌져는 한 차원 높은 품격을 지녔다. 한창 미세솔을 이용한 클렌징이 유행했으나 솔 관리가 어려운게 반점이었다. 포레오의 진동 클렌져는 이 단점들을 극복한 제품이다. 위생적인 저 자극 실리콘 브러쉬로 분당 8,000번의 음파진동이 피지 및 메이크업을 깨끗이 제거한다. 한번의 충전으로 450번 사용할 수 있고 방수기능이 있어 샤워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응용방법도 다양하다. 씻을 때 뿐만 아니라 안티에이징 크림과 세럼 등 화장품을 바르고 난 뒤, 손으로 두드리는 것보다 피부가 화장품을 더 잘 스며들도록 해 기초단계에서 사용하기 좋다. 저 자극이라 민감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크기 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성능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은 미니사이즈를 추천한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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