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구리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하나

입력 2016-01-19 07: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김근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올 2분기 이후로는 구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풍산의 지난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하고 매출은 5455억원으로 18.2%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337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산부문의 매출과 신동제품 판매량이 감소한데다 전기동 평균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의 하락으로 신동부문에서 62억원의 메탈로스(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낮아져 발생하는 손실)와 33억원의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올 들어서도 구리 가격이 급락하면서 1분기에도 풍산의 신동부문 실적은 부실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구리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며 "한동안 구리 가격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 2분기 이후에는 미국 달러화 강세 속도가 둔화되고, 전 세계 광산들의 감산 영향으로 구리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