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했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서 서울 기준으로 벌써 8일이나 평년 최저 기온을 밑돌았다.
한파의 직접적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에 있다.
북극 주위를 빠르게 돌며 한파를 가둬두던 제트 기류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까지 쳐졌고, 북극한파가 직접 한반도 상공까지 덮쳤다.
미국국립해양대기국의 자료를 보면, 제트기류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북극진동 지수'가 1월 들어 마이너스로 뚝 떨어졌다.
또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에너지가 대기의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인 셈이다.
제트기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강추위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넘은 O2O 1위 경쟁…진흙탕 싸움 언제까지], [SKT, 루나폰 잇는 '쏠' 22일 출시…설현 또 출격], ['갑질 논란' 몽고식품, 매출 반토막 위기…추락 어디까지], ['전교 999등' 응팔 덕선이 승무원 된 비결은?], ["잠든 PC시장 깨워라"…2016년 노트북의 변신은 '무죄']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