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과 공유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이날 공유는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멜로라는 장르가 거의 없어진 느낌이다. 영화계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인터뷰에서 늘 이야기했다. 정통 멜로를 하고 싶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30대 중후반 나이 때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른들의 사랑 얘기가 하고싶었고 전도연 선배님과 같이 해보고싶다는 마음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그게 꼭 멜로였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남과 여'는 설국 핀란드에서 만나 동행하게 되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낯선 곳에서 만난 '상민'(전도연 분)과 '기홍'(공유 분)은 어딘가 닮은 서로에게 뜨겁게 끌리게 되고,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된다. 이름도 모르는 채 헤어진 두 사람은 8개월 뒤 서울에서 다시 만나 애틋한 시간을 함께 하며 사랑을 하게 된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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