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달러자산포커스랩', 미국 ETF에 투자…강달러 땐 추가수익 기대

입력 2016-01-20 07:00   수정 2016-01-20 11:26

주목! 이 상품


[ 송형석 기자 ]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연0.25%포인트 올리고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문가들은 Fed가 올해 말까지 몇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흥국 통화에 비해 달러 가치가 오르는 ‘슈퍼 달러’ 시대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대신증권은 달러 강세에 대비하는 상품으로 ‘대신 Balance 달러자산포커스랩’을 추천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다. 금융상품과 달러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장점이다.

올해 대신증권은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달러 연계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달러자산포커스랩도 그중 하나다. 이 상품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달러 강세 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글로벌 시장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을 선택하고 비중을 조절한다. 여기서 결정한 자산배분 전략을 토대로 랩사업부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실제 투자 대상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다. 투자자들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대신증권이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조절해준다.

이 상품은 해외 직접투자 상품으로 최고세율이 22%(양도세율 20%, 주민세율 2%)다. 세금이 비싸지만 기본공제(250만원) 폭이 크다. 손실 상계 후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으로 과세가 끝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이 상품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상품은 초고위험 상품으로 공격투자형의 성향을 가진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이다. 기본형의 수수료는 연 2.5%. 1% 선취 수수료를 내고 연간 1.5%의 판매보수를 낸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른 환차익과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만기 때 투자자의 의사 표시가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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