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미디어아트밸리, 광명의료복합 클러스터(GIDC) 등 계획
[ 광명=김하나 기자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시·안양시·시흥시가 만나는 KTX 광명역 195만6509㎡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지난해말까지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으며 최근에는 오피스텔 분양이 한창 진행중이다.
광명역세권은 수도권의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리적인 위치와 계획된 시설, 도로망 등이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명역에서는 KTX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1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KTX 광명역은 올해 말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은 항공기를 타기 전 탑승수속인 체크인과 짐을 사전에 부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현재 삼성동 코엑스와 상봉터미털 등에 운영되는 시설이다.
앞으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들은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탑승수속을 하면된다. 인천공항에서 짐을 부치거나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서해안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역세권에 있는 광명버스터미널은 시외버스노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광주행 버스의 운행횟수가 늘었고 연내 충청권과 영남권의 노선확개다 예상된다.
인근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오는 5월 개통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광명~수원고속도로가 열린다. 이들 도로들이 개통되면 광명에서 서울 강남이나 경기 남부권으로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KTX광명역을 통과하는 신안산선과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도 계획됐다. 신안산선은 2017년 착공 예정인데, 이를 이용하면 여의도나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개발호재도 가시화되고 있다. 광명역세권은 기존에 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코스트코 등 대형유통시설이 밀집해 있어 쇼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쇼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들도 계획이 잡혀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말 KTX광명역세권 4만2000㎡ 부지에 1500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을 짓고, 비주거부분 3만㎡에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를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의 융·복합 개발사업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광명미디어아트밸리에는 방송제작 시설이 입주하는 미디어타워(방송제작 지원센터, 스튜디오 등)와 K-POP 상설공연장, 방송체험센터(한류스타라이브러리 등),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 4성급 이상 특급관광호텔과 판매·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주택개발사업은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 이 ?후 오는 2∼3월께 분양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간 뒤 2019년 입주 예정이다.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도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추어 준공할 예정이다.
코스트코의 맞은 편인 소하동에는 광명의료복합 클러스터(GIDC)도 조성될 계획이다. 900병상의 지역밀착형 종합병원과 연계된 의료관광호텔, 키즈 테마파크 등이 설계됐다. 광명역 주변으로 국제디자인클러스터, 석수스마트타운 등의 개발호재도 대기중이다.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 분양 관계자는 "향후 2만여 명의 배후수요가 예상된다"며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투자수익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일직동 511의 1에 마련된다. 1644-7221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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