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은 240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야구단 관련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14% 낮은 671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올해 내내 모바일 신작게임 출시 모멘텀이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단기 실적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경우 적극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3월께 중국 텐센트를 통해 현지에 블레이드앤드소울(블소)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시범테스트(CBT)를 마치고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으로, 약 300만 유저를 모집했다.
상반기에는 블소 모바일 외에도 넷마블게임이 개발한 리지니2 IP 모바일게임과 자체개발한 리니지 온 모바일 등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 하반기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아이온 레기온즈를 출시한다.
오 연구원은 "모바일 신작 모멘텀을 감안할 때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22%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넷이즈가 몽환서유 등의 흥행으로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 ?53%까지 상승한 점을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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