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트리니티 타워③구성]유럽풍 외관 설계, 여유 있는 주차장 '편리'

입력 2016-01-20 08:20   수정 2016-01-20 09:19

외관에도 특화설계 적용, 옥상정원으로 여유



[광명=이소은 기자]트리니티 타워는 지하 5층~지상 19층으로 지하에는 주차장이 마련되고 1층~3층은 근린생활시설, 4층~19층은 주거 공간으로 구성된다.

광명역 역세권 오피스텔 가운데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외관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입주민 뿐만 아니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코스트코·이케아 등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발길까지 잡겠다는 의도다.

상가로 꾸며지는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적용해 유럽 분위기를 냈다는 설명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은 이탈리아 지역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건축 양식을 말한다. 창문과 문, 아케이드 등에 반원형 아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오피스텔에도 이런 특징이 그대로 적용됐다. 콜로세움이나 폼페이 등의 유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치형의 아케이드가 3층 높이로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회랑(지붕이 있는 복도) 형식으로 설계해 보행자들이 상가를 이용하는 동안 비를 피하는 공간으로도 쓰일 수 있다. 매장을 옮겨다닐 때도 우산을 펴거나 접을 필요 없어 편리하다.

상가 이용객이 많아지면 상가 앞 인도 공간도 쾌적하게 꾸며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분양을 맡은 우종수 부장은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커피 전문점 등이 1층 상가에 들어오면 상가 앞 공간에도 테라스가 설치되거나 화단을 조성하는 등 쾌적하게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하에 마련되는 주차장도 트리니티 타워의 자랑 거리 중 하나다. 수용 가능 주차 대수는 695대로 법적 상한(554대)을 크게 웃돈다. 부족한 주차 공간은 오피스텔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왔다. 입주민과 상가 이용객이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택지지구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1실 당 1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실제로 지켜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트리니티 타워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초에 주차 공간을 지하 5층까지 넉넉하게 잡았다. 입주민들과 상가 이용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율을 125%까지 높였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주민들이 거주하게 되는 4층부터 지상 19층까지의 외벽에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가구 사이에 각을 주어 단조로움을 없앴다. 창문과 창문 사이에 벽이 생겨 가구 간 독립성을 보장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쪽 코너에도 유리 외벽을 도입해 고급화 했다.

오피스텔 특성상 조경 시설이 제한되는 단점도 보완했다. 3층에는 옥상 정원이 꾸며져 상가 이용객이나 주변 상권 이용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4층 오픈 테라스도 이용할 수 있다. 4층 거주민들은 대문을 열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닿을 수 있다. 식재를 다양화해 볼거리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층에 사는 입주민들은 옥상에 꾸며지는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오는 27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광명역 인근 일직동 511의1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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