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시장의 빠른 성장이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CJ대한통운 점유율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CJ대한통운의 적극적인 투자 여력이 우월하다는 점에서 점유율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아직 택배는 자동화보다는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더 많아 비용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량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는 더디게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32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9.5% 감소한 것으로 봤다.
그는 "적자가 이어지던 부산항만 사업을 매각함에 따라 올해 1분기 부터는 중단사업 손실이 없어지게 됐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성장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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