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김고은, '심쿵' 첫날밤 상상 그 이상

입력 2016-01-20 09:56   수정 2016-01-20 10:42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박해진과 김고은이 '첫날밤'을 치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6회(극본 김남희 고선희/연출 이윤정)에는 로맨스 급물살을 탄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설은 허조교(이우동)의 폭로로 유정이 고의로 자신의 리포트를 없애 자신이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을 알게됐다. 홍설은 유정의 알 수 없는 방식의 친절에 의구심을 가지면서 데면데면한 사이가 된다.

우연히 백인호(서강준), 유정과 술자리를 갖게 되고 귀여운 '주정'으로 그들 사이의 오해는 조금씩 풀리게 된다.

달콤한 데이트 후 집 앞에 도착한 홍설은 최근 자취방 골목에서 출몰한 도둑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유정은 "오늘 함께 있어줄까"라며 긴 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홍설은 유정이 자신의 방에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고, 또 흥분을 좀처럼 가라앉힐 수 없었다. 계속되는 침묵과 어색한 분위기에 홍설은 옷장에 숨겨둔 TV를 꺼내려 발버둥 친다.

보다 못한 유정은 홍설을 도와 TV를 꺼내려다 마치 '드라마' 처럼 침대 위에 풀썩 쓰러지게 된다. 더욱 어색해진 두 사람은 결국 어색하게 잠을 청하게 된다.

좀처럼 잠 들지 못하던 홍설은 "선배는 언제부터 나를 좋아하게 됐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유정은 다정한 미소로 "비밀"이라고 했다.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로맨틱한 '첫날밤'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더 친밀해 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학기 부터 홍설을 스토킹해온 오영곤(지윤호)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조금 더 살벌한 로맨스스릴러가 그려질 것을 예고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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