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원 사장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에 기여"

입력 2016-01-20 10:18   수정 2016-01-20 10:27

[ 채선희 기자 ]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사장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도입으로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와 신생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20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안내 사이트인 크라우드넷, 기업투자정보마당 오픈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 8월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예탁원은 앞으로 중앙기록관리기관 업무와 함께 증권예탁업무, 투자자명부 관리업무 등의 역할을 제공하고 크라우드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으로 신생·벤처기업의 투자환경과 자금조달 등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라우드, 즉 집단지성을 통한 투자 검증과 무자격 중개업자의 과도한 자금 모집 행위로부터 다수의 국민 투자자산이 보호될 것"이라며 "시장의 건전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미래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근거로 자금 조달을 하게 된다"며 "신생·혁신기업의 자생력을 키워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창조경제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薩?산둥성과의 크라우드펀딩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소셜 펀딩 사업자가 희망하는 경우 기부, 후원형 펀딩에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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