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의 주요 관심 투자대상인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빌딩만을 대상으로 투자수익률, 임대료, 공실률 등 시장동향을 제공,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활용될 전망이다.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3만3000㎡ 이상 또는 지상 21층 이상의 대형 업무용 건물을 의미한다.
지난해 4분기 서울의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은 대기업 사옥 신축 등 신규공급 물량의 증가 영향으로 전체 오피스 대비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투자수익률은 1.19%, 임대료는 2만6400원/㎡, 공실률은 12.2%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급 오피스의 입지와 관련된 지표(역세권, 광대로접면)는 공실률과 임대료, 투자수익률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내용연수는 오래될수록 공실률이 낮고,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공급은 총 3개동이며 공급면적이 약 18만9103㎡로 상반기에 집중됐다.오피스 매매시장은 과거에는 CBD(도심권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 다른 권역으로 거래가 확산됐다. 4분기 프라임급 오피스의 거래는 총 3건(8867억원)이고 거래형태는 간접투자 형태의 펀드 및 ?湯?이루어졌다.
올해 임대시장은 신규 공급 물량의 증가 및 경기 불확실성에 의한 지속적인 침체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또 매매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영향에도 전반적 저금리 상황 속에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투자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 소유 빌딩들의 매물 발생으로 거래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임대시장 하락을 예상하는 반응이 83.4%로 높았고 매매시장은 소폭 상승(55.5%)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시설 등은 부동산 기관 투자자나 리츠 등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오피스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으로 인식됐다. 실제 전문가들은 물류시설(29.6%)과 대형업무시설(28.7%)을 투자 유망 상품으로 꼽았다.
한국감정원은 앞으로도 민간 자산운용사 및 정보업체와의 투자자산 부동산분야 민관협력 및 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의 부동산 투자활성화 및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신규 시장지표 개발 및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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