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범 기자 ] 산림청은 20일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전담기구를 조기 가동하는 등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764억원을 지원하고 하루 방제인력 4000명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방제 방식을 바꿔 신규 발생지뿐만 아니라 매개충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고사목까지 전량 제거하기로 했다.
방제 방법도 기존 훈증에서 모두베기로 확대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를 조기에 가동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찰·방제·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 인원도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제 효과도 높인다.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피해목 조사를 지난해 4000㏊에서 5만㏊로 확대하고, 근접 무선통신(NFC) 방식의 소나무재선충병 전자예찰함도 지난해 1000개에서 올해 3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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