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50선 반등 시도…외국인 '매도 공세' 지속

입력 2016-01-21 09:15   수정 2016-01-21 09:16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850선에서 오름세다.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지속되면서 장 초반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6%) 오른 1848.37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는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2.65포인트(0.14%) 오른 1848.10으로 출발,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0억원 매도 우위다. 11거래일째 순매도다. 한국항공우주 관련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있던 지난 6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장 기간인 34거래일째 순매도다.

기관은 211억원 매수 우위다. 금융투자가 89억원, 투신권 등이 55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0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 151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0억원, 비차익 거래가 131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화학, 유통업, 제조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93%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0.79%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K하이닉스 기아차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680선에서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31%) 오른 671.7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35억원 순매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억원, 10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5원(0.49%) 내린 120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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