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여인영 감독 "안젤리나 졸리, 아이들 간지럽히며 연기 지도"

입력 2016-01-21 10:56   수정 2016-01-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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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캐스팅 군단. 말만 들어도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할리우드 특급배우들이 '쿵푸팬더3'에 모였다.

'쿵푸팬더3'는 기존에 출연했던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외에도 J.K. 시몬스, 케이트 허드슨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쿵푸팬더3'의 기자간담회에서 잭 블랙과 여인영 감독이 참석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여인영 감독은 "잭블랙과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와 함께 하는 것은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쿵푸팬더3'에는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그의 자녀들이 목소리를 더했다. 여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들을 직접 간지럽혀서 웃어야하는 부분을 연출하기도 했다. 너무 사랑스러워 영화에 넣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잭의 자녀도 나온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화라 정말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쿵푸팬더3'는 1, 2편 통산 97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으로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사랑스러운 주인공 포를 비롯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쿵푸 신드롬을 예고하는 드림웍스의 2016년 첫 번째 작품이다. 오?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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