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령은 지난해 LPGA 평균 퍼팅 수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쇼트게임에 강한 선수다. 조건부 출전자 자격으로 지난해 대회를 뛴 그는 부상에 시달린 탓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시드전을 10위로 통과해 연간 출전권을 따내면서 유망주로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자령은 주니어 선수 때 세계 아마추어 대회에서 76차례나 우승하며 ‘골프 신동’ 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스코틀랜드에서 보낸 고교 시절에는 남녀 선수 모두 참가하는 칼리지컵에서 남학생을 꺾고 대회 최초로 여학생이 우승하는 기록도 남겼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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