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동' 양자령, SG골프에 둥지 틀었다

입력 2016-01-21 21:40  

<p>6살 때 골프 시작한 골프 천재 양자령 프로(21)이 SG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SG골프(대표이사 이의범)는 2016년 LPGA 풀시드를 받은 양자령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전했다. 후원금은 신인으로는 좋은 조건으로 알려졌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별도 지급된다.

양자령은 주니어 시절 전 세계 아마추어 대회에서 76차례 우승하며 '골프 신동'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언어도 4개 국어에 능통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유학한 고교시절, 남녀가 같이 기량을 겨루는 칼리지컵에서 남학생들을 꺾고 대회 최초로 여학생이 우승하는 기록을 남긴 불세출의 스타이기도 했다.

2015년 LPGA 시드전에서 21위를 기록, 조건부 시드를 획득했다. 하지만 일정치 않은 대회 출전으로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1년간의 경험으로 단련된 양자령은 2016 LPGA 시드전에서 10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풀시드를 획득했다.

양자령 프로의 장기는 숏게임이다. 특히 퍼팅에 강하다. 지난해 라운드당 28.5개의 퍼팅으로 LPGA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골프뿐이 아니라 학업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금융학과에 입학, 전액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3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골프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 휴학 중이다.

양자령은 SG골프와 계약을 맺은 후 "어린 시절의 골프 신동이라는 타이틀은 잊고 올해는 신인의 마음으로 골프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G골프는 지난해 4월말 독자 개발한 스크린골프 시스템인 '비전 프리미엄'으로 시장에 진입한 이래 현재 300여개 매장 확보, 1000여대의 시스템 판매, SG골프 주최 각종 대회 누적 참여자수 220만 명 확보 등 해당 산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로 중견그룹인 SG그룹의 계열사이다..

■ 양자령은?
1995년 7월 8일. 키 170cm
2015년 LPGA 입회

주요 성적
2015 JTBC 파운더스컵 34위
2014 브루인 웨이브 인터내셔널(Bruin Wave Invitational) 개인 7위
2013 데일 맥마나라 폴 프리뷰(Dale McNamara Fall Preview) 개인 2위
2013 NCAA SMU Invitational 우승
2011 트랜스 국제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2010 독일 국제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2010 영국 칼리지컵(college cup) '전국남녀 고등학생부' 우승
2010 폴 로리 스코티시 학생골프챔프(Paul Lawrie Scottish Schools Golf Championship) 우승</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