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가스화학산업 본격화 신호탄 쐈다

입력 2016-01-22 09:56  

<p>SK가스(사장 김정근)가 프로판 탈수소화(PDH) 사업을 통해 가스화학 사업을 본격화한다. PDH는 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사업이다.</p>

<p>SK가스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SK가스 Eco Hub에서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와 PDH 사업 법인인 SK어드밴스드에 대한 3자 JV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p>

<p>SK가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SK어드밴스드 지분 중 85만165주를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PIC사에 주당 13만6852원에 매각하며 총 1163억여원 규모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p>

<p>합작법인 체결을 성사시킨 3사는 PIC의 SK어드밴스드 지분 취득과 3자 JV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PDH 사업 및 연관 신규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p>

<p>모하메드 알 파후드 PIC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SK그룹을 포함한 한국의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p>

<p>압둘라 알 가라위 APC 대표는 "PIC의 참여는 APC가 보유한 PDH공정 운영 전문 지식과 함께 SK어드밴스드의 실적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추가적인 다운스트림 사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p>

<p>김정근 대표는 "이번 3자 JV계약 체결로 SK어드밴스드의 사업구조는 한층 더 경쟁력을 갖?것으로 기대된다"며 "SK가스는 최대주주로서 SK어드밴스드에 대한 책임경영을 변함없이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SK가스는 외자 유치와 3자 합작을 통해 PDH사업구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PIC의 모회사인 KPC로부터 프로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p>

김정근(가운데) SK가스 사장, 모하메드 알 파후드(왼쪽) PIC 사장, 압둘라 알 가라위(오른쪽) APC 사장이 PDH 사업법인인 SK어드밴스드에 대해 3자 JV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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