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집트에 150억달러 '선물'…중동서 광폭 행보

입력 2016-01-22 18: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전력 등 15개 분야에 투자키로

산업단지 건설에 550억달러 대출



[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동 핵심 3개국(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을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사진 왼쪽)이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집트에는 인프라 건설 등을 포함해 총 150억달러(약 18조200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맺는 한편 중동지역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약속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오른쪽)과 정상회담을 하고 전력 수송 등 인프라 분야 15개 프로젝트에 중국이 참여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투자는 15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이집트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 후 시 주석은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맹 본부에서 ‘중국과 아랍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팔레스타인 분쟁, 시리아 사태 등 아랍권 분쟁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중동지역 평화와 발전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어 팔레스타인인의 삶 개선을 돕는 데 5000만위안(약 91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시리아·요르?middot;레바논·리비아·예멘에는 모두 2억3000만위안(약 420억원)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동지역의 공업화를 촉진하겠다”며 “550억달러(약 66조원)를 대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