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최전방 GOP 체감온도 영하 43도까지 '뚝'

입력 2016-01-24 14:11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닥치면서 일부 최전방 일반전초(GOP) 부대의 체감온도가 40도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양구에 있는 GOP 부대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43도로 관측됐다.

강원 원통과 철원 GOP 부대의 체감온도는 각각 영하 41도, 영하 31도였다.

육군은 규정에 따라 체감기온이 영하 24.1도를 밑도는 부대에서는 야외훈련을 중지하고,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토록 했다. 주둔지 훈련은 실내훈련을 포함해 병영 안에서 하는 훈련이다.

육군은 체감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인 부대의 경우, 경계작전을 하는 장병이 방한화, 방한장갑, 방한두건, 안면 마스크 등 방한복을 최대한 착용하고 보온병과 핫팩 등 방한 장비도 휴대토록 했다.

육군은 31사단을 비롯한 15개 부대에 동계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장병 방한, 화재 예방, 동파 방지, 제설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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