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선 1차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10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헤벨루 지 소자는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리스본대 법대 교수인 헤벨루 지 소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는 본격적으로 TV에 정치평론가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마르셀루 교수님'이라고 불리는 헤벨루 지 소자는 보수주의자로 자신이 창당을 도운 중도 우파 사회민주당 등의 지지를 받았다.
1948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헤벨루 지 소자는 20대 이후 수십 년간 언론계와 정치계, 학계에 몸담아왔다.
그는 20대에 주간지 '이스프레수'(Expresso)를 창간했다. 또 국회의원과 장관을 역임했으며,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당시 야당인 사회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명쾌하고 재미있는 정치 해석으로 TV 평론가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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