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투신 사고, 지하철 승무원들 열악한 근무 환경 보니…

입력 2016-01-25 10:38   수정 2016-01-25 10:52

구로역 투신 사고

구로역 투신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하철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인 승무체제로 운영되는 도시철도공사 승무원은 차장과 기관사의 역할을 병행하는 등 근무 강도가 높다.

이에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

의학계에서는 기관사 승무 분야는 스트레스 고 위험군 직종으로 분류돼 있다. 승무원은 일반인에 비해 유병률이 15배에 이르며 일례로 지하철 승무원의 공황장애는 일반인에 비해 7배에 이른다.

또한 운행 중 사람을 치거나 한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 장애가 뒤따라 온전한 근무를 하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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