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 "'히말라야' 촬영보다 편했다…강동원이 고생 많이 해"

입력 2016-01-25 17:01   수정 2016-01-25 18:05

[ 한예진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영화 '검사외전'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정민은 교도소에 갇힌 검사 역할에 대해 "교도소가 답답하지는 않았다. 영화 '히말라야'를 찍고 난 후에 촬영을 한거라서 오히려 편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많이 안 움직이고 고생은 강동원이 훨씬 많이 했다. 검사로서 법률적인 용어가 낯설긴 했다. 법정 장면 같은 경우에는 대사량이 많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정확하게 설명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일반적인 대화법보다 발음이나 발성이 명확하게 들리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그린 범죄오락영화로 오는 2월 3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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