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잔디' 개발사 토스랩은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퀄컴 벤처스, HnAP의 주도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토스랩은 소프트뱅크 벤처스, 체루빅 벤처스에 이어 총 50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했다.
다니엘 첸 토스랩 대표는 "잔디 이용자의의 니즈에 부합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자를 채용 중"이라며 "아시아 시장의 기업들에게 잔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신규 지사 개설 및 세일즈, 고객 서비스 팀의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토스랩의 잔디는 지난해 한국, 대만, 일본 시장에서 매월 40% 이상 성장했다. 현재 잔디는 티켓몬스터, 옐로우모바일, 망고 플레이트 등의 주요 정보기술(IT)기업부터 더 부스, 바토스, 코넥스솔루션 등 식음료, 유통 회사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토스랩은 곧 출시될 '잔디 커넥트'를 통해 깃헙(Github), 지라(Jira), 트렐로(Trello),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등 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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