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기아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신형 K7의 올해 판매 목표를 7만5000대로 제시했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7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미국과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신형 K7을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내수 5만대, 해외 2만5000대 등 7만50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K7의 주요 경쟁 차종으로 렉서스 ES350을 지목했다. 김 부사장은 “렉서스의 강점인 소음과 진동부문에서 자체 시험 결과 K7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2009년 1세대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새로 출시된 K7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7500대가 신청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3.3 가솔린과 2.2 디젤 모델에는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국산차 최초로 적용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끌어올렸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