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집계 결과 한국이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1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순위는 168개 조사대상국 중 37위를 차지해 지난해 43위에서 6계단 올랐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4개국 중에서는 체코공화국과 함께 공동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OECD 가입국 중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헝가리·터키·멕시코 등 6개국이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한국이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지만, 이는 조사대상국이 175개국에서 168개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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