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구제역 예방 위해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중점 공급

입력 2016-01-27 14:25  

경기 광주시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를 중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복합제 공급은 최근 전북 김제, 고창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을 위한 것이다.

광주시가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는 유산균에 산도 저하제인 구연산을 혼합해 생균효과와 살균효과를 동시에 갖는 생균제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급속히 사멸하는 산도 4.0 이하를 유지한다.

복합제는 2011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으며 친환경 미생물제재로 그 사용범위가 넓어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돼도 해롭지 않아 음료수와 사료에 희석해 급여할 수 있다.

기존 소독제와는 달리 축사외부는 물론 사료통 및 축사내부에 살포해도 해롭지 않아 안전하게 소독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축산농가 200여 곳을 대상으로 담당 농가제, 농민상담소 거점 보급 등 전 직원의 참여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공급 및 사용 지도에 나섰다.

광주시는 구제역에 대한 발 빠른 방역 활동과 철저한 예방점검으?2010년부터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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