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사장 후보 2명으로 압축

입력 2016-01-28 17:50  

인천공항공사 제7대 사장 공모와 관련, 사장 후보는 지원자 30여명 가운데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공항 소식통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자 4명 가운데 2명을 후보자로 선정해 청와대에 추천했다. 대통령은 이들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을 거쳐 수일내 임명절차를 밟게 된다. 단, 추천된 후보자가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도 판단할 경우 재공모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압축된 2명의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전 교통관리공단 이사장과 공군 3성 장군으로 예편후 대학교수와 사회단체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들 후보 2명은 과거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2014년 10월 취임한 박완수 전 사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퇴하면서 이호진 부사장이 사장직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한편 이번 사장직 공모에는 전직 관료 출신, 민간기업 CEO, 예비역 장성, 대학교수 등 3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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