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간으로는 매출 17조8903억원, 영업이익 8775억원을 냈다. 작년 영업이익은 2011년(1조6337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작년 4분기에 3조450억원의 매출에 13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재고평가손실 2500억원이 발생한 게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석유화학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440억원과 870억원이었다. 일부 중국 업체의 생산설비 가동정지 등으로 공급량이 제한되면서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가격의 차이)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윤활기유부문은 2590억원의 매출과 6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에쓰오일은 올해 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정제마진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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