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는 1호점을 상하이에 연 것을 시작으로 베이징, 광저우, 청두 등 핵심 상권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상하이의 난징둥루에 중국 내 단일 화장품 매장 중 최대 규모인 ‘이니스프리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200개 매장 모두 이니스프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다.
김철 이니스프리 글로벌부문 상무는 “중국의 동서남북 4대 거점도시에 이어 2, 3성급 도시와 큰 성장이 기대되는 서부지역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에서 재배한 원료를 쓴 ‘자연주의 화장품’ 콘셉트를 내세워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이 2010년 829억원에서 2014년 4566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1~3분기에만 4260억원을 올렸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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