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국립중앙도서관 'SNS 시인시대전' 등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 송태형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13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재미와 공감을 주는 대표적인 ‘SNS 시’를 소재로 하는 ‘SNS 시인시대전’을 연다. 기존 시와는 또 다른 장르로 탄생한 SNS 시의 흐름과 의미를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시의 흐름과 그 의미 △전문가 추천 SNS 시 △작가 시 노트 및 시 구상 과정 △SNS 시의 다양성 △디지털 시 열람 공간 △SNS 시 공모전 △포토존 등 7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중 글배우, 이환천, 최대호 등 SNS 스타작가 3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최광임 시인과 함께 꾸미는 시 특강 등 다양한 관련 행사도 열린다. (02)3483-8847

서울시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다음달 28일까지 조선시대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의 작품 ‘겸재정선화첩’ 영인본을 전시한다. 겸재정선화첩에는 금강내전도, 만폭동도, 구룡폭도, 일출송학도, 연광정도, 기우취적도, 압구정도, 풍우기려도, 기려귀가도, 노재상한취도, 횡거관초도, 고산방학도, 부강정박도, 고사선유도, 화표주도, 초당춘수도, 야수소서도, 기우출관도, 함흥본궁송도, 부자묘노회도, 행단 고슬도 등 21점이 실렸다. 이번 전시는 화첩의 국내 소장처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과 영인본을 제작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도움으로 열린다. (02)520-8705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9일 문을 연다. 부산시 첫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인 이 도서관은 부암3동주민센터 3, 4층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들어섰다. 연면적 796㎡ 규모로 3만여권의 도서를 비치했고, 자료실과 열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각 층 모두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모든 시설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도록 꾸며져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