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경쟁 격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8% 감소한 23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IT비수기 영향이 더해지며 전분기대비 13.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선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 등 혁신적인 제품 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성장 정체로 삼성전자의 성장성이 답보에 빠졌다"며 "폴더블 OLED 스마트폰, OLED TV,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IT 제품 등의 출시만이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의 바닥은 확보된 상황"이라며 "1분기 실적 둔화 전망으로 주가는 박스권 횡보가 예상되고 2월말 공개 예정인 갤럭시S7가 단기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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