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이 29일부터 이틀 간 기장에서 단디벤처포럼 워크숍을 개최한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울중기청이 부산 지역의 대학생 등 청년들의 벤처창업의 붐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후원하는 포럼으로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월드클래스300기업·대학 등 현장을 순회하면서 IR 발표를 진행해 5개 기업이 7억5500만원의 투자를 받는 등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와 함께 투자 펀드 마련, 팁스 운영사 유치 등 부산 지역의 창조경제 불씨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부울중기청 관계자는 부산 지역의 성공창업 제고와 투자활성화를 위해 단디벤처포럼이 활성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포럼 운영진이 주축이 된 ‘신년결의다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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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에는 부산시 관계자와 비수도권의 유일한 마이크로VC펀드 운영사인 K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향후 포럼과 연계한 투자활성화방안을 논의한다. 마이크로VC펀드는 창업초기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펀드로 전국에 개인투자조합형 4개, 유한회사형 3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K브릿지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은 모태 訃? 부산시, BNK부산은행 등이 출자하여 170억 규모로 올해부터 8년간 운용된다.
참석자들이 다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간을 마련해 창업기업에게는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정부, 지자체 및 VC와 스킨십을 통해 관 대 민, 기업 대 투자자의 딱딱한 관계가 아닌 지역 성공창업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파트너로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날의 워크숍에는 김진형 부울중기청장도 자리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창업기업들에게 유용한 TIPS 및 마이크로VC 사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부산에는 단디벤처포럼이 있어 마이크로VC펀드 유치 및 팁스운영사 유치에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며, 이제는 서울을 제외하고는 부산이 벤처인프라가 가장 우수하다”며 “부산시와 공동으로 단디벤처포럼, 마이크로VC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부산을 성공창업의 도시로 거듭나게끔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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