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지난해 1929억 손실…15년 만에 최대 적자

입력 2016-01-29 17: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브라질 통화가치 하락에 손실 커져


[ 도병욱 기자 ]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9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9일 공시했다. 2001년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된 후 1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영업적자다. 이 회사는 2014년엔 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3조3091억원으로 2014년의 3조1912억원보다 3.7% 늘었지만 브라질 통화가치 하락 등의 여파로 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실적과 재무구조 악화를 돌파하기 위해 사무직 희망퇴직 등 인력 조정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형 회계법인을 통한 철도부문의 경쟁력 강화 컨설팅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할 예정인 데다 해외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2일 필리핀 ULC사와 지하철 차량 및 신호, 통신, 궤도 등 기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5300억원 규모의 마닐라 지하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