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입력 2016-01-31 13:50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지만 일부 5·18 관련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지방일정으로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자신의 전두환 정권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전력을 이틀 연속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 선대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5·18 묘지를 참배했다. 5·18 기념재단,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그는 전날에도 5·18 단체 관련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민주 지도부가 묘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5·18 민주유공자회 설립추진위 등 일부 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충혼탑에 자리를 잡고 "국보위 참여한 것 후회없다는 사람은망월묘역을 참배할 자격이 없다"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김 위원장을 향해 "전두환 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와라" "역사의 죄인이 대명천지에 절대로 이럴 수 없다"라고 몰아붙였다. 김 위원장과 동행한 5·18단체 관계자는 "왜 5·18을 정치에 이용하려고 하냐. 왜 광주를 부끄럽게 만드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